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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감이 넘쳐서일까. 벨기에는 한국은 안중에 두지 않는 눈치다. 지난 7일 조추첨 당시부터 여유가 흘러 넘쳤다. 벨기에 언론들은 한국을 '1승 제물'로 꼽으면서 오히려 러시아와 알제리에 관심을 두는 모습이다. 마크 빌모츠 벨기에 감독 역시 한국을 두고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이런 분위기가 본선 준비까지 영향을 끼치는 모양새다. 벨기에축구협회는 18일(한국시각) 홈페이지를 통해 '내년 3월 5일 브뤼셀의 킹보두앵 스타디움에서 코트디부아르와 친선경기를 갖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어 '5월 26일에는 룩셈부르크와의 친선경기를 협의 중이며, 장소는 미정'이라고 덧붙였다. '가상의 한국'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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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가진 일본과의 친선경기도 한국전을 편안하게 보는 이유다. 벨기에는 안방인 브뤼셀에서 일본에 2대3으로 패하면서 불안감을 남겼다. 일본과 함께 아시아의 양대축으로 꼽히는 한국에 대한 불안감을 가질 법하다. 하지만 유럽 축구계에선 한국을 일본보다 한 수 아래로 인식하고 있다. 때문에 벨기에도 일본전을 이미 치러본 만큼, 한국전에 대한 대비는 어느 정도 수월할 것으로 보고 있다. 조추첨 직후 벨기에 현지 언론들이 일본과 한국의 차이에 대해 강조한 것도 이런 분위기 탓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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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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