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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을 창단 첫 일본시리즈 우승으로 이끈 뒤 무려 한 달 반이 넘는 시간이 걸렸다. 다나카는 지난해 말 재계약 때 시즌 종료 후 메이저리그 진출에 대한 조항을 넣었지만, 포스팅시스템의 공백으로 인해 미국행이 지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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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나카는 미국과 일본의 새 포스팅시스템이 발효된 지난 17일, 다치바나 사장과 공식 면담을 가진 뒤 공식적으로 메이저리그 진출을 선언했다. 구단 측은 잔류를 우선으로 요청했지만, 내부에서도 다나카를 보내야 하는지에 대한 격론이 이어졌다. 당장 내년 시즌 성적도 달려 있기에 주주들과 구단 스폰서들을 이해시킬 시간도 필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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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나카는 조만간 에이전트를 선임하고 메이저리그 이적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현재 데릭 지터(뉴욕 양키스)의 에이전트인 케이시 클로즈와 손을 잡을 것이 유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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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나카의 포스팅시스템 참가가 결정됨에 따라, 정체돼 있던 메이저리그 FA(자유계약선수) 시장도 활기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다나카의 행보에 따라 새 둥지를 찾지 못하고 있는 선발투수들의 행선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선발투수로 빅리그에 도전한 윤석민의 새 둥지 찾기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올시즌 일본프로야구에서 24승 무패, 지난 시즌 포함 28연승이라는 기적 같은 기록을 남긴 다나카. 그를 기다리는 메이저리그가 다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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