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낙보청기(www.phonak.co.kr)가 지난 24일 보일러도 없는 슬레이트 집(강원도 영월군)에서 지병이 있는 부모님과 희귀난치병을 앓고 있는 딸 등 다섯 식구를 홀로 보살피며 살고 있는 김미애씨의 부친 김대식 할아버지(82)에게 포낙보청기를 무상 지원했다.
월급 105만원의 청소일을 하는 김미애씨는 '모야모야병'이라는 희귀난치병을 앓고 있는 큰 딸과 어린 아들, 치매를 겪고 있는 모친과 청각장애 3급이면서 관절이 주저앉아 거동이 힘든 부친을 홀로 부양하고 있다.
기초생활수급자로 105만원의 월급과 함께 정부보조금 20만원을 받아 생활하는 김씨는 큰 딸의 치료 비용 등으로 인해 생활비조차 빠듯한 상황이다.
포낙보청기는 MBN 휴먼다큐프로그램인 '소중한 나눔 무한행복(이하 소나무)'을 통해 알게 된 김미애씨 가족의 안타까운 사연을 접한 후, 도움을 드리고자 청각장애를 겪고 있는 김대식 할아버지에게 보청기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포낙보청기 원주센터는 김대식 할아버지의 청력측정에서부터 보청기 피팅 및 착용, 사후관리서비스까지 전 과정을 담당하기로 했다.
신동일 포낙보청기 대표는 "지난 2009년 한국지사 설립 이후로 포낙보청기는 히어더월드(Hear the world) 재단과 함께 국내 난청인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해왔다"면서, "앞으로도 난청이 있음에도 경제적인 문제로 보청기를 착용하지 못하는 난청인들을 위해 다양한 지원 활동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재호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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