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이 위르겐 클린스만 미국대표팀 감독(49)을 2014년 브라질월드컵 이후 사령탑에 앉히겠다는 계획을 내놓았다.
29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미러는 '조 루이스 토트넘 구단주와 다니엘 레비 회장이 경질된 안드레 비야스-보아스 감독의 공백을 메울 팀 수장으로 토트넘 출신 클린스만을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에서 클린스만의 입지는 탄탄하다. 브라질월드컵을 앞두고 있다. 특히 13일에는 2018년 러시아월드컵까지 계약을 연장한 상태다.
토트넘은 땅을 치고 후회하고 있다. 클린스만의 계약 연장이 비야스-보아스 감독의 경질 4일 전에 이뤄졌기 때문이다. 좀 더 빠른 판단을 했다면, 클린스만 감독 영입에 대한 가능성이 좀 더 높아졌을 것이다. 그래도 토트넘은 포기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미국축구협회도 방어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미 2018년까지 미국대표팀을 맡기기로 했지만, 다시 한 번 클린스만 감독을 만나 확실한 입장을 들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토트넘은 팀 셔우드가 지휘봉을 잡고 있다. 비야스-보아스 감독을 보좌하던 팀 셔우드 코치가 감독대행에 이어 감독으로 승격됐다. 그러나 과거 감독 경험이 전무하다는 것이 위험요소로 평가됐다. 그래서 레비 회장은 1년6개월 밖에 계약기간을 제시하지 않았다. 현역시절 1994년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주가를 올렸던 클린스만 감독이 올 것을 대비한 포석이었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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