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는 1일 올해 설 선물세트 예약판매 실적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19배 가까이(1870.0%) 증가했다고 밝혔다.
롯데마트가 지난달 24∼30일까지 실시한 올해 설 예약판매와 지난해 1월 3∼9일까지 지난 설 예약판매를 비교한 결과다.
롯데마트는 올해 신장률이 높은 이유는 2월에 설이 있었던 작년과 달리 올해는 1월에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날짜상으로는 10일밖에 차이가 안 나지만 소비자는 설이 한 달 정도 앞당겨진 것으로 느끼면서 미리 선물을 준비했다는 설명이다.
가장 많이 팔린 선물세트의 가격대는 작년(3만원 미만)보다 소폭 상승한 3만∼5만원대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제품은 전체 매출의 50.6%를 차지했다.
예약판매의 주요 고객인 기업체가 작년보다 선물 금액을 올렸기 때문으로 보인다.
인기 품목은 통조림(53.3%), 커피믹스(29.8%), 생활용품(10.7%), 식용유(2.9%), 축산물(1.8%) 등의 순이었다.
롯데마트 정재우 마케팅전략팀장은 "짧은 기간을 토대로 예측하는 것이 조심스럽지만 올해 설 예약판매 매출이 작년보다 호조를 보이고 인기 가격대도 상승해 올해 설 경기는 작년보다 다소 풀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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