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가 4연승을 달리며 LG를 제치고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SK는 3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동부와의 경기에서 4쿼터 막판 김선형의 맹활약을 앞세워 73대71로 역전승을 거뒀다. 문경은 감독은 "4쿼터 막판 타임을 불러 김선형에게 공간을 열어줄 수 있도록 다른 선수들의 움직임을 주문했는데, 선형이가 그 상황에서 자기 기량을 잘 보여줬다"며 김선형의 활약을 칭찬했다.
SK는 이날 경기까지 애런 헤인즈 없이 5경기에서 4승1패의 만족스러운 결과를 냈다. 5경기 출전금지 처분을 소화한 헤인즈는 오는 9일 전자랜드전부터 복귀할 수 있다. 문 감독은 헤인즈의 복귀에 대해 "4승1패를 거둔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한다. 빅맨 용병에 대한 움직임들이 사실 잘 돼왔는데, 오늘은 다소 우왕좌왕했다. 헤인즈가 오게 되면 그에게 맡기는 스타일로 다시 갈 수 있는데 지금 심스 때처럼 국내 선수들이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야 한다"며 "지금까지 하던대로 하되 연습을 통해 안 됐던 것은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헤인즈 복귀와 관련해 두 가지 걱정거리도 털어놓았다. 문 감독은 "헤인즈가 오면 이전처럼 국내 선수들이 서있는게 많아지지 않을까하는 것과 헤인즈 자체가 스스로 미안해서 위축된 플레이를 할 수도 있을 것 같다"면서 "다행히 다음 경기까지 6일의 시간이 있기 때문에 잘 되는 방향으로 준비를 하겠다"며 의지를 다졌다.
잠실학생체=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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