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전북의 이적시장 키워드는 '어게인(Again) 2009'다. 2009년, 이동국 김상식 에닝요 하대성 등을 영입하며 자신의 입맛에 맞는 선수단을 구성했던 최 감독은 2009년과 2011년 K-리그 우승, ACL 준우승(2011년)을 차지하며 전북을 '명문' 대열에 올려 놨다. 2009년 영입 효과는 지난해 끝났다. 김상식이 은퇴했고 에닝요가 중국으로 이적하면서 '2009년 세대'는 이동국만이 남았다.
Advertisement
최 감독은 2009년처럼 신예와 베테랑을 두루 영입할 계획이다. 전북의 한 관계자는 "최강희 감독이 자신의 전술에 맞는 축구를 하기 위해 맞춤형 선수들을 영입하려고 한다. A대표팀에 합류하기 이전 전북의 모습을 그리는 듯 하다"고 밝혔다.
Advertisement
반면 기존 선수단 정리가 불가피하다. 전북은 33~34명의 선수단으로 2014년 시즌을 운영하기로 했다. FA(자유계약신분)가 된 공격수 김신영이 해외 이적을 추진 중이고 측면 수비수 김영우는 전남으로 이적했다. 지난 시즌 14골로 클래식 득점 순위 4위에 오른 '벨기에산 폭격기' 케빈도 중국 리그 이적 가능성이 높다. 중국 복수의 언론이 3일 '상하이가 케빈과 이적 협상 중'이라고 보도하자 전북의 관계자도 "케빈의 이적 제의를 받은게 사실"이라고 했다. 케빈의 이적은 최 감독의 '새 팀 짜기'를 위한 결단이다. 전북 소식에 정통한 관계자는 "최강희 감독이 케빈과 이동국의 투톱이 잘 맞지 않다고 생각하고 있다. 이동국을 중심으로 공격을 운영하기 위해 케빈을 이적시키고 새로운 브라질 공격수를 영입하려 한다"고 전했다.
Advertisement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