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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한국소비자원이 최근 스키 시즌을 맞아 3시즌 동안 발생한 스키장 안전사고 1,058건을 분석한 결과, 슬로프에서 미끄러져 넘어진 경우가 78.6%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이용객들과 부딪치거나 안전 펜스 등 시설물과 충돌하는 경우는 15.4%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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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으로 넘어지는 스키와 달리, 보드는 발이 고정되어 있어 수직으로 넘어지기 때문에 스키보다 스노보드 쪽에서 부상자가 훨씬 많은 편이다. 스노보드의 경우에는 넘어질 때 손으로 땅을 짚어 손목을 다치기 쉬운데, 인대나 힘줄에 갑자기 강한 충격이 가해졌을 때 발생하는 '손목 염좌'가 가장 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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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의 경우에는 두 팔을 옆으로 나란히 한 상태로 다리를 자연스럽게 모아 옆으로 넘어져야 한다. 이 때 폴은 손에서 놓아야 한다. 폴을 계속 손에 쥐고 있으면 끈에 휘말려 손목이나 엄지손가락 인대를 다칠 수 있다. 앞으로 넘어지면 스키가 교차돼 무릎이 뒤틀리고 인대가 손상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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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프 경사 각도가 심하거나 폭이 좁은 슬로프에서 넘어졌을 때에는 즉시 안전한 가장자리로 이동해야 대형 사고를 피할 수 있다. 넘어지거나 충돌로 인해 다쳤을 때는 무리하게 움직이지 말고 구조 요원의 도움을 기다려야 한다. 이때 긴급구조대의 연락처를 미리 숙지하고 있으면 보다 신속하게 구조 요청을 할 수 있다.
김형우 여행전문 기자 hwkim@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