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민한이 NC와 올 시즌 재계약을 맺었다. 연봉은 1억원이다.
NC는 8일 손민한과 연봉 1억원에 재계약을 했다고 발표했다.
우여곡절이 많았던 손민한이다. 2005년 18승을 올렸다. MVP에 선정됐다. 2008년까지 4년 연속 두자릿수 승수를 기록, '전국구 에이스'라는 엄청난 애칭을 얻었다.
하지만 2009년 어깨수술을 했다. 결국 2011년 방출됐다.
지난해 손민한은 극적으로 NC에 복귀했다. 지난해 4월, 계약금없이 연봉 5000만원에 입단했다. 한때 7억원의 연봉을 받던 그였다. 백의종군. 하지만 그에게는 복귀 자체가 큰 선물이었다.
경험이 많은 베테랑. 신생구단 NC와 궁합이 잘 맞았다. 구위는 변함없었다. 140㎞대 중반의 패스트볼과 다양한 변화구, 그리고 칼날같은 제구력은 레벨 자체가 달랐다.
28경기에서 5승6패, 9세이브, 3홀드, 평균 자책점 3,43을 기록했다. 기록에서 드러나지 않은 존재감은 엄청났다. NC의 신예투수들에게 정신적인 지주가 됐다. 결국 손민한을 중심으로 NC 투수진은 경험과 기량을 더했다. 결국 NC는 손민한과 다시 재계약을 했다. 1억원대 연봉으로 복귀시키며 자존심을 지켜줬다.
NC는 올해 상위권 도약을 노린다. 손민한의 존재는 필수불가결하다. 여전히 NC의 투수진은 매력적이지만, 경험이 부족하다. 쉽게 흔들릴 가능성도 있다. 그 버팀목 역할을 손민한은 지난해 200% 보여줬다. 그들의 성장에 여전히 손민한은 소중한 존재다.
NC는 2차 드래프트에서 데려온 두산 출신 이혜천과도 연봉 1억원에 도장을 찍었다. NC는 재계약 대상 선수와의 연봉협상을 완전히 마무리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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