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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광 감독 역시 오리온스의 변화를 유심히 지켜봤다. 김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오늘도 임종일이 나오려나"라며 관심을 보였다. 김 감독은 달라진 오리온스에 대해 "젊은 선수들 위주로 변화를 주면 상대가 충분히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그런데 그 효과가 오래 가려면 그 분위기를 이어줄 베테랑 선수가 필요하다"며 경험이 부족한 젊은 선수들 위주의 경기 운영이 곧 한계를 드러낼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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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은 LG전에서 14분25초밖에 뛰지 못했다. 하지만 삼성전은 달랐다. 스타팅 라인업에 포함되지 않았을 뿐 교체로 들어온 이후 계속해서 코트를 지켰다. 전매특허인 정확한 외곽슛이 돋보였다. 이날 3점슛 3개 포함, 16득점을 했다. 팀이 필요로 할 때는 경기 조율에도 나섰다. 삼성이 경기 중반 지역방어를 사용할 때, 김동욱은 욕심을 내지 않고 자유투라인 부근에서 찬스가 난 동료들에게 패스를 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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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김동욱은 4일 열렸던 KT와의 트레이드 매치에서 제 역할을 하지 못하며 추 감독에게 실망을 안겼다. 추 감독이 2경기 연속 스타팅 라인업에서 김동욱을 제외시킨 것도 그 이유였다. 하지만 심기일전, 곧바로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김동광 감독이 오리온스에 대해 간과한 부분이 있었다. 오리온스에는 팀의 중심을 잡아줄 김동욱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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