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가 오리온스를 꺾고 공동 6위가 됐다.
KCC는 11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오리온스와의 홈경기에서 76대59로 완승을 거뒀다. 4연패 뒤 2연승을 달린 KCC는 14승19패로 오리온스, 삼성과 함께 공동 6위가 됐다.
1쿼터부터 KCC가 리드를 잡았다. 장민국의 외곽포와 타일러 윌커슨의 골밑 득점에 힘입어 21-18로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들어 오리온스의 슈터 성재준에게 3점슛 세 방을 맞고 역전당했지만, 윌커슨과 장민국이 다시 폭발하면서 전반은 38-33으로 5점 앞선 채 끝냈다.
윌커슨과 장민국은 전반에 12득점, 11득점으로 팀 공격을 이끌었다. 오리온스는 1쿼터에만 10득점한 이적생 장재석과 2쿼터에 3점슛 3개로 9득점한 성재준으로 맞불을 놨다.
3쿼터 들어 오리온스는 잠시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KCC는 박경상이 외곽슛과 속공으로 상대의 혼을 쏙 빼놓았다. 3쿼터에만 8득점을 올린 박경상의 활약에 힘입어 재역전에 성공했다.
KCC는 4쿼터 초반부터 승기를 굳혔다. 지역방어를 통해 오리온스의 턴오버를 유도했다. 오리온스는 4쿼터 들어 7분30초 가량 1점도 넣지 못하는 굴욕을 맛봤다. 윌커슨이 3점슛까지 터뜨리는 원맨쇼를 펼치며, 73-49까지 달아나 승기를 굳혔다.
윌커슨은 30득점 11리바운드로 승리의 주역이 됐다. 박경상이 14득점, 장민국이 11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오리온스는 리온 윌리엄스가 17득점 12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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