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유도의 간판 왕기춘(26)이 육군훈련소에서 휴대전화를 사용하다가 적발돼 8일간 영창 처분을 받은 뒤 훈련소에서 최근 퇴영(비정상적인 퇴소) 조치됐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왕기춘은 병역혜택을 받아 육군훈련소에서 4주간의 교육만으로 병역 의무 이행을 완료하고 선수 생활을 계속할 수 있다. 하지만 휴대 전화를 사용하다 퇴출되는 어이없는 일이 벌어졌다.
체육계의 한 관계자는 "왕기춘이 휴대폰 두 대를 가지고 입소했다가 한 대를 반납하고, 한 대를 몰래 사용하다 적발됐다"고 귀띔했다. 훈련소에서 휴대전화는 금지 품목이다. 왕기춘과 휴대전화를 함께 사용한 훈련병들도 영창 및 군기교육대 입소 등의 징계 처분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왕기춘은 병무청의 입영통지 절차를 다시 거쳐 육군훈련소에 재입소해 4주간의 교육훈련을 받게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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