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 카펫 위에 두 명의 여신이 강림했다.
MBC 수목극 '미스코리아' 속 이연희와 고성희의 레드 카펫 위 드레스 자태가 공개돼 화제다.
지난 16일 방송된 '미스코리아' 10회에서는 극적으로 미스코리아 본선에 진출한 지영(이연희 분)이 본선 합숙 첫날 드레스를 입고 레드 카펫 위를 걷는 장면이 전파를 타며 큰 호응을 얻었다. 우여곡절 끝에 '미스코리아 서울 미'의 자격으로 본선행 티켓을 거머쥔 지영은 본선 합숙 첫 행사인 레드 카펫과 드레스 프로필에서 입을 드레스를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다 결국 형준(이선균)이 마련해 준 드레스를 입고 입장해 주목을 받았다.
17일 제작사가 공개한 현장 스틸 사진 속에는 레드 카펫 위를 우아하게 걷는 이연희와 고성희의 모습이 담겨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사진 속 이연희는 비록 가장 비싸고 아름다운 드레스는 아니었지만 이선균이 준비한 드레스를 입고 아름다운 모습에 우아한 미소를 띄고 레드 카펫 위를 걷고 있다. 지금까지 각종 시상식과 영화제 등에서 아름다운 드레스 자태로 자타공인 연예계 '패셔니스타'로 불리며 크게 화제가 되기도 했던 이연희는 이번 '미스코리아' 속에서도 그 명성을 다시 한번 확인케 했다.
이연희의 강력한 라이벌로 등장하는 신인 배우 고성희 역시 눈을 뗄 수 없는 아름다운 모습을 선보였다. 극 중 가장 비싸고 아름다운 파란 드레스를 입고 나타난 고성희는 여신이 강림한 듯 고혹적 자태를 보였다. 뽀얀 피부와 모델 같이 아름다운 몸매를 자랑하며 이연희의 옆에 나란히 서 주목을 받은 고성희는 극중 이연희의 라이벌로 손색없는 아름다움을 선보였다.
이렇게 드레스 대여 비용 때문에 원하던 드레스를 입지 못한 오지영도 마원장의 전폭적 지지로 돈은 많지만 출생의 비밀을 숨긴 채 미스코리아에 도전하게 된 김재희도 레드 카펫 위에서는 모두 아름다운 드레스 자태와 미소로 남심을 흔들었다.
마지막까지 촬영팀이 공을 들여 촬영한 이 레드 카펫 장면은 최근 경기 화성에서 촬영됐다. 이연희와 고성희 외에도 각 지역 미스코리아 후보들까지 모여 현장은 마치 파티를 방불케 했다. 이연희와 고성희는 현장에서 상대방의 드레스 입은 자태를 보며 서로의 미모를 칭찬하기 바빴다는 후문이다. 촬영 전까지 상대방 모습을 모니터링 해주고 보완해야 할 곳을 알려 주는 등 극 중에서는 라이벌로 등장하지만 현장에서는 친 자매처럼 다정한 사이라는 현장 관계자의 전언이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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