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e스포츠협회가 주최하는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4시즌' 1라운드 4주차 경기가 19일부터 21일까지 열린다.
가장 관심이 큰 경기는 20일 열리는 공동 1위 SK텔레콤 T1, 그리고 4위 진에어의 대결이다. 17일 엔트리가 발표됐는데, 대박 매치가 나온 것.
1세트에서는 SKT 김민철과 진에어 조성주가 맞붙는다. 김민철은 지난해 WCS(스타2 월드 챔피언십 시리즈) 세계랭킹 1위를 기록한 선수로, WCS 코리아 시즌1 우승자이기도 하다. 조성주는 WCS 코리아 시즌2를 제패했으며, 올 시즌 프로리그에 첫 출전했음에도 불구하고 6전 전승을 올리며 다승 1위를 질주중이다. '스타2'에서 가장 '핫'한 선수들의 대결이기에, 양 팀의 승패를 판가름할 수 있는 중요한 일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2세트에서는 SKT 정윤종과 진에어 김유진이 맞선다. 정윤종은 WCS 코리아 시즌2 준우승자이고, 김유진은 WCS 글로벌 파이널에서 당당히 우승을 차지한 강호다. 이들의 대결 역시 초대박 매치라 할 수 있다.
3세트에선 이번 시즌 처음으로 출전하는 SKT 에이스 정명훈, 그리고 해외 대회 참석으로 역시 프로리그 첫 경기에 나서는 방태수가 대결한다. 두 선수는 개인리그에서 만날 때마다 치열한 경기를 펼치며 '방명록'으로 불리기도 한다. 기량이 아직 베일에 가려있는 선수끼리의 대결이라 더욱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아직 1승도 챙기지 못한 채 4연패를 당하며 최하위에 처진 프라임이 과연 프로리그 첫 승을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된다. 프라임은 19일 CJ엔투스에 이어 21일 KT롤스터와 연달아 만난다. 출전 경험이 적은 김한샘과 현성민의 활약 여부가 관건이다.
이밖에 IM 정종현이 20일 삼성전자 갤럭시전에서 프로리그 첫 경기를 갖는다. 정종현은 '스타1'에서 '스타2'로 전향한 후 가장 큰 성공을 거둔 선수 중 한 명이다. 하지만 최근 페이스가 떨어진 상태여서, 어떤 기량을 펼쳐낼지 궁금증을 준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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