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카드를 사용하지 않은 국민은행 고개들의 개인정보도 유출되자 고객들의 항의가 거세지고 있다.
1억 건 이상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알려진 KB국민카드, 롯데카드, HN농협카드의 홈페이지에는 지난 17일부터 유출 여부 확인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한 고객들로 넘쳐나고 있다.
특히 국민카드의 경우 카드 자사 고객 외에도 국민은행 등 계열사 고객의 개인정보 유출도 다수 포함돼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카드를 이용하지 않았던 국민은행 고객의 정보도 빠져나간 것. 다른 시중 은행에서도 3개 카드의 결제계좌 번호가 유출됐다.
또한 이미 카드를 해지한 사람도 정보가 유출됐다. 유효기간이 경과가 됐지만 탈퇴처리를 하지 않으면 개인정보가 남아 있다는 것이 설명이다. 피해가 확대되며 피해 고객은 많게는 2000만 명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이에 따라 KB국민카드, 롯데카드, NH농협카드는 20일 오전 10시 서울 코리아나호텔 7층 스테이트룸에서 고객 개인정보 유출 사건 관련 기자회견을 연다.
이번 발표는 전날 고승범 금융위원회 사무처장과 조영제 금융감독원 부원장이 해당 카드사들의 사장들과 사고 대응 현황을 점검하고 후속 방안을 논의한 데 따른 조치다.
카드업계에 따르면 카드사들은 사회공헌활동 계획과 함께 결제내역 문자메시지(SMS) 알림서비스, 신용정보 보호서비스, 연회비 등 각종 서비스 무료화 등을 검토해 보상안도 발표한다.
또한 KB국민카드는 논란이 됐던 국민은행 등 계열사와 정보 공유에 대해서도 해명할 계획이다.
한편, KB국민카드, 롯데카드, NH농협카드사는 허위결제, 대출 사기 등의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모든 고객들에게 결제내역 문자메시지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기로 했다. 또한 유출된 사실을 이용한 보이스 피싱, 스미싱 등의 불법 문자로 인한 피해를 막기 위해 KB국민카드 1588-1688, 롯데카드 1588-8100, NH농협카드 1644-4000번 외의 발신번호 문자에 대해서는 주의를 당부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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