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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진규는 올림픽 티켓이 걸린 올 시즌 월드컵 시리즈 1차전 직후인 지난해 9월 처음으로 자신의 몸에 종양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하지만 당시 다른 곳에서 조직검사를 한 결과 양성 종양이라는 판정을 받고 소치올림픽 이후로 수술을 미룬 채 통증을 참아가며 월드컵 시리즈를 마쳤다. 소치올림픽에서는 계주밖에 출전하지 못하지만, 대표팀의 사정이 좋지 않다 보니 월드컵에서 개인전에도 출전해 1차 대회 1500m 금메달을 따내는 등 한국의 올림픽 출전권 획득에 큰 힘을 보탰다. 그러나 1차 대회에서 샤를 아믈랭(캐나다)와 부딪히는 바람에 왼쪽 어깨를 다쳤고, 소치올림픽을 한 달도 채 남기지 않은 지난 14일에는 훈련 도중 넘어져 팔꿈치와 어깨가 부러져 결국 소치올림픽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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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 후 회복에 전념하고 있는 노진규는 김 회장에게 "열심히 치료받겠다"며 재활 의지를 드러냈다. 김 회장은 "병원장에게 얘기를 들어보니 '앞으로 쾌유해서 다시 훈련을 할 수 있다'고 하더라. 희망을 갖고 회복에 만전을 기했으면 좋겠다"면서 "대한체육회도 선수가 회복해서 다시 훈련을 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회장과 함께 병실을 찾은 최종삼 태릉선수촌장은 "아직 수술 받은지 며칠 되지 않아 진규가 (통증이 있는 듯) 말을 많이 하지는 않았다. 검사 결과가 좋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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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