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은 칭찬 일색이다.
2011년 이후 3년만에 다시 국내 무대에 모습을 보일 외국인 타자들에 대한 야구인들과 팬들의 관심이 높다. 이들의 활약 여부에 따라 올시즌 프로야구 판도가 달라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한창 전지훈련을 소화하고 있는 외국인 타자들에 대한 현재까지의 평가는 우려보다는 기대가 더 많다. 대부분 한국 야구 문화에 적응하려는 모습이 좋고, 실력 또한 기대감을 갖기에 충분하다는 것이다.
아직은 팀 훈련 위주로 실제 경기가 아닌 배팅 케이지에서 치는 것이 전부다. 변화구 대처 능력 등을 보긴 힘들지만 스윙 궤적이나 타이밍 등 기본적인 것들을 파악할 수 있다. 가장 관심을 받는 타자는 SK의 루크 스캇. 지난해까지 탬파베이에서 91경기를 뛴 현역 메이저리거였다. 캠프에 참가한 뒤 SK 이만수 감독의 평가는 좋았다. 특히 스캇이 선수들에게 강조하는 레벨스윙을 하고 있는 것에 반색했다. 선수들 역시 현역 메이저리거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스캇이 선수들에게 직접 자신의 스윙에 대해 설명하기도 했다고.
스캇과 함께 관심을 받았던 두산의 호르헤 칸투는 벌써부터 '칸투형'으로 불리고 있다. 한국선수들과 외부에서 식사를 한 뒤 밥값을 계산하면서 "형이니까 사는 것"이라고 해 벌써 한국 선수가 다됐다는 말을 들었다.
성적이 다른 외국인 타자들에 비교해 그리 좋지 않았던 삼성의 야마이코 나바로도 팀의 분위기 메이커가 될 정도로 괌 캠프에서 선수들에게 먼저 다가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내야수로 나서게 될 나바로는 수비에서도 합격점을 받고 있다.
넥센의 비니 로티노도 컨택트 능력이 좋고, 스윙궤적도 좋다는 코칭스태프의 평가를 받았다. 외야수로서 수비 능력 또한 합격점을 받은 상태다. 롯데의 거포 갈증을 해결해 줄 것으로 기대되는 루이스 히메네스는 연일 담장을 넘기는 괴력을 발휘하면서 김치 볶음밥을 자진해서 먹을 정도로 한국 문화 적응에도 적극적이다.
그러나 아직 본격적인 평가는 이제부터 시작이다. 팀내 청백전에서 이들의 장단점이 나타나기 시작하고 이어 타팀과의 연습경기와 시범경기에서 세밀한 분석으로 대처법이 확실하게 드러난다. 시범경기까지 부진하다고 해서 빨리 바꿀수도 없다. 투수는 시범경기 등을 통해 드러나는 구위 등에서 확실히 성공 여부가 어느정도 판단이 가능하지만 타자의 경우는 실제 경기에서의 집중력이 다르기 때문이다. 아프지만 않다면 일단 정규시즌 초반까지는 지켜봐야한다. 칭찬 일색인 외국인 타자들의 평가 두달 뒤엔 어떻게 바뀔까. 외국인 타자시대는 이제부터 본격적인 시작이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9개 구단 외국인 타자
팀=선수(나이)=투-타=메이저리그 성적=트리플A 성적
SK=루크 스캇(36)=우투좌타=889경기, 타율 0.258, 135홈런, 436타점=195경기, 타율 0.293, 53홈런, 154타점
두산=호르헤 칸투(32)=우투우타=847경기, 타율 0.271, 104홈런, 476타점=337경기, 타율 0.337, 69홈런, 244타점
한화=펠릭스 피에(29)=좌투좌타=425경기, 타율 0.246, 17홈런, 99타점=489경기, 타율 0.287, 48홈런, 247타점
NC=에릭 테임즈(28)=우투좌타=181경기, 타율 0.250, 21홈런, 62타점=200경기, 타율 0.312, 23홈런, 123타점
KIA=브렛 필(30)=우투우타=111경기, 타율 0.233, 9홈런, 32타점=401경기, 타율 0.301, 70홈런, 315타점
LG=조시 벨(28)=우투양타=100경기, 타율 0.195, 4홈런, 22타점=328경기, 타율 0.267, 50홈런, 206타점
넥센=비니 로티노(34)=우투우타=62경기, 타율 0.165, 3홈런, 11타점=571경기, 타율 0.294, 46홈런, 278타점
삼성=야마이코 나바로(27)=우투우타=79경기 타율 0.206, 2홈런, 20타점=248경기, 타율 0.270, 31홈런, 116타점
롯데=루이스 히메네스(32)=좌투좌타=7경기, 타율 0.059=356경기, 타율 0.289, 52홈런, 228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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