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식문화의 세계화를 목표로 하고 있는 (사)세계음식문화연구원 양향자 이사장이 2011년 4월초부터 러시아 모스코바 소재 국립식품영양대학교,국립식품공업대학교등 5개 대학과 5년간 러시아 한식 쉐프 양성과정 프로그램 신설 양해각서를 체결하여 올해 4년차 교육중이다.
외국인들에게 과학적이며 영양을 겸비한 음식으로 알려져 있는 한식과 다채롭고 멋스러운 동양의 미를 지닌 한국의 식문화가 러시아인들에게는 아주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오고 있으며, 현지 정식학점을 인정받는 대학교 학생들은 이번 한국식 문화강의, 교류프로그램에 크게 기대하는 모습이었다.
2011년 모스크바의 5개 대학에서 처음으로 한식 강좌가 정식 과목으로 개설된 이후 7학기(2014년 1월25일~ 2월3일) 진행된 수업은 일주일에 약 3시간씩 한식을 가르치고 학교별로 15~30명의 학생들이 수강했다.
양 이사장은 2008년부터 매년 전, 후반기 국립 대학교에서 러시아학생들을 대상으로 한식강좌를 열어 그동안 약400여명의 러시아 현지인 쉐프를 양성, 2013년 2월에는 러시아 한국문화원과 함께 러시아 언론사 기자 오찬 간담회를 열고 30여명의 기자단을 초청하여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와 모스코바에 우리한식을 진수를 전하는 일에도 동참하고 있다.
러시아는 현재 외식기업의 해외진출이 왕성하게 일어나고 있지만 아직까지 많은 외국인들은 한국을 모르거나 한식에 대해 많이 알고 있지 않고, 우리나라의 경우에도 외국인이 많이 드나드는 특1급 호텔에서 조차 한식의 번거로움 때문에 한식당을 많이 만들지 않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세계화에 발맞춰 우리의 외식문화를 널리 알릴 인재를 양성해야한다. 또 반대로 해외 학생들을 한국으로 데려와 한국 문화를 직접 체험하며 요리도 배우게 할 예정이다.
1월 26일부터 2월 중순까지 2014전반기 러시아 한식 쉐프 11기 양성과장을 지도하는 양이사장은 이번 행사기간에는 모스크바 음식중앙회와도 교육협력 MOU를 체결, 양국간 한식 쉐프 양성에 협력하기로 했다.
양향자 이사장은 "한식과 한국 문화야 말로 세계 속에서 그 질과 다양함, 아름다움을 인정 받고있는 만큼 한 단계 성숙된 현재와 미래의 우리전통 식문화가 공존하는 모습들을 외국인들에게 보여주고 체험시켜 우리음식문화의 수준을 한 차원 높이는 계기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한식글로벌화 및 농수산물 수출의 모범사례 구축"하기 위한 과목과 '기초한식과정' '한국의 후식문화' '김치의세계화' '퓨전한식'들을 중점 지도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세형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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