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세이커스가 제퍼슨의 원맨쇼로 연패 사슬을 끊었다.
LG는 5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13~2014시즌 남자농구 KT 소닉붐과의 원정경기에서 74대43으로 승리했다. 최근 3연패 행진을 끊었다. LG는 28승14패.
외국인 선수 제퍼슨이 29득점 10리바운드의 더블 더블 활약으로 LG의 승리를 이끌었다. 전반전 무득점으로 부진했던 그는 후반전, 특히 3쿼터 득점을 몰아치면서 분위기를 LG 쪽으로 가져왔다.
KT가 전반전을 이끌었다. 46-39로 7점 리드했다. KT는 LG의 지역방어를 3점슛으로 무너트렸다. 오용준이 3점슛 4방, 조성민이 3개를 꽂아넣었다. 클라크도 10득점을 보탰다. LG는 KT의 외곽슛을 막지 못해 끌려갔다.
LG는 3쿼터, 제퍼슨이 분위기를 뒤집었다. 문태종과 호흡을 맞춘 제퍼슨의 골밑 돌파에 KT 수비는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제퍼슨은 3쿼터에만 21득점 7리바운드를 몰아쳤다. 제퍼슨의 파괴력은 굉장했다. 2점슛을 9개 시도해 8개를 성공시켰다. 거의 원맨쇼 수준이었다. LG가 3쿼터 전체 득점(23점) 중 90% 이상을 혼자 책임졌다. 수비 조직력이 무너진 KT는 공격에서 12득점에 그치며 역전을 허용하고 말았다. KT는 외곽슛 성공률이 뚝 떨어지며 고전했다.
LG는 4쿼터에도 집중력을 유지하면서 리드를 지켜냈다. KT는 끈질기게 따라붙었지만 뒷심이 부족했다. KT는 23승19패로 전자랜드와 공동 4위가 됐다.
부산=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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