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의 스타들이 구단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미국 스포츠 전문 사이트 ESPN.com은 6일(한국시각) 보스턴 레드삭스를 상징했던 간판스타 선수들이 구단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명예의 전당에 오른 선수는 투수 로저 클레멘스, 내야수 노마 가르시아파라, 투수 페드로 마르티네즈다.
세 사람 모두 업적으로만 따지면 더 이상 설명이 필요없는 선수들. 클레멘스는 보스턴 소속으로 13시즌을 뛰며 5번의 올스타로 선정되고 3번의 사이영상을 수상했다. 86년 팀을 월드시리즈 우승으로 이끈 뒤 아메리칸리그 MVP에 선정되기도 했다. 하지만 클레멘스는 최근 약물 파문으로 인해 명예의 전당 헌액 과정에서 외면을 당해 이번 과정이 눈길을 끈다.
'외계인' 마르티네즈는 보스턴에서 7시즌을 뛰며 4차례 올스타에 뽑히고 사이영상은 2번을 받았다. 마르티네즈는 현재 보스턴의 특별 고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가르시아파라는 97년 루키 시절 30홈런 98타점을 기록하며 신인상을 수상, 당대 최고의 유격수로 거듭나는 발판을 마련했다. 96년부터 2004년까지 9년간 보스턴에서 뛰며 5번 올스타로 선정됐고, 98년에는 타율 3할2푼3리 35홈런 122타점으로 아메리칸리그 MVP를 수상하기도 했다.
한편, 세 선수 외에 보스턴 경기 라디오 중계 해설자로 이름을 날린 조 카스티글리온도 이번 명예의 전당 멤버로 함께 포함됐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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