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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드 셀릭 커미셔너는 성명을 통해 "내셔널리그 역사상 가장 위대한 슬러거중 한 명이었으며, 데뷔 첫 7년 연속 리그 홈런왕에 올랐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타선의 핵심으로 그가 보여준 파워와 인내심은 20세기 올스타 멤버로 만들어줬고, 시대를 앞서간 선수로 기억되고 있다'며 '최근 랄프를 방문했던 것은 무척 영광이었다. 평생을 야구에 헌신한 그는 피츠버그를 넘어 모든 팬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았다. 메이저리그를 대표해 5명의 자녀와 12명의 손자, 손녀들에게 심심한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며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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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그는 허리 부상 때문에 33세이던 1955년을 끝으로 은퇴를 할 수 밖에 없었다. 피츠버그와 시카고 컵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서 통산 10년 동안 타율 2할7푼9리, 369홈런, 1015타점을 기록한 카이너는 은퇴 7년 후인 1962년 뉴욕 메츠 창단때 방송 해설위원으로 일을 하기 시작했다. 당시 '카이너 코너(Kiner's Korner)'라는 프로그램은 팬들과 선수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1975년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