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이 장거리 노선 경쟁력 확대에 나선다고 밝혔다.
김수천 아시아나항공 사장은 10일 "중대형기 비중을 늘려 장거리 노선의 경쟁력 강화에 나는 경영전략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말 취임한 김수천 사장은 초대형기인 A380을 2017년까지 6대 들여올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 6월까지 2대가 들어오고 내년과 2017년에 2대씩을 추가로 도입한다.
차세대 대형기인 A350도 2017년 4대, 2018년 4대를 시작으로 30대를 도입할 계획이다.
아시아나항공의 중대형기는 현재 37대에서 5년 후 48대로 늘어나며 전체 항공기에서 중대형기가 차지하는 비중은 50%에서 60%로 높아진다.
김 사장은 "단기적으로는 새로운 장거리 노선을 새로 개척하기보다는 기존 장거리 노선 경쟁력을 강화하며 중장기적으로 밴쿠버, 애틀랜타 등 신규노선 개설을 검토한다"고 말했다.
아시아항공은 올해 5월과 6월 각각 도입하는 A380을 7월부터 로스앤젤레스 노선에 투입, 매일 이 노선에서 A380을 운항할 계획이다. A380의 좌석 수는 총 495석으로 일등석 12석, 비즈니스석 66석, 트래블석(일반석) 417석이다. 경쟁사 대한항공(407석)보다 좌석 수가 많다. 김 사장은 올해 "매출 6조원 달성, 영업이익 1800억을 실현해 적자에서 흑자로 반전하는 것이 경영 목표"라고 말했다.
김세형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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