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2012 시즌 도중 트레이드를 통해 보스턴에서 다저스로 둥지를 옮긴 베킷은 지난해 원인을 알 수 없는 오른팔 마비 증세로 어려움을 겪었다. 수술 전까지 8경기에 나와 5패만을 기록하는 극도의 부진이었다. 공을 던질 때마다 오른 손가락이 따끔거렸고, 목과 어깨에 마비 증상이 왔다. 확인 결과, 갈비뼈 일부분이 신경을 압박하는 것을 확인했고 곧바로 이 압박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다. 그렇게 남은 시즌 공을 던질 수 없었다.
Advertisement
일단, 부상에서 완치된 것 만으로도 다행인 일이다. 하지만 그 사이 베킷은 5선발 경쟁을 해야하는 처지에 몰렸다. 클레이튼 커쇼와 잭 그레인키 원투펀치가 건재한 가운데 류현진이 확실한 선발 카드로 자리잡았다. 여기에 최근 다저스는 좌완 폴 마홈과 베테랑 우완 댄 하렌을 영입하며 선발진을 보강했다. 신경 마지 증상이라는 희귀한 증상이었기 때문에 언제 또 문제가 발생할지 모른다는 돈 매팅리 감독의 생각이 반영됐다. 매팅리 감독은 베킷의 회복에 대해 "이 수술은 사례가 많지 않다. 우리는 그를 더 지켜볼 것"이라며 신중한 모습을 드러냈다. 최근 사례 중 베킷과 유사한 수술을 받은 선수는 2012년 세인트루이스의 크리스 카펜터가 있었는데, 카펜터의 경우 수술 후 2012 시즌 정규리그와 포스트시즌에서 6경기 만을 더 던졌고 2013 시즌에는 아예 공을 던지지 못했다. 그리고 2013 시즌 종료 후 은퇴를 선언했다.
Advertisement
베킷은 "컨디션이 매우 좋다. 나는 내가 던질 수 있는 한 모든 힘을 다해 던질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Advertisement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