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소치동계올림픽에서 러시아의 홈텃세를 걱정하는 시선이 많다. 이런 와중에 홈텃세를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은 상징적인 사건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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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스키협회는 러시아 스키협회가 제기한 이의신청을 기각한다고 11일 밝혔다. 러시아 스키협회는 9일 러시아 소치의 라우라 크로스컨트리·바이애슬론센터에서 열린 남자 15㎞+15㎞ 스키애슬론 경기가 끝난 뒤 불만을 터뜨렸다. 러시아 대표 막심 빌레그자닌이 간발의 차이로 마르틴 욘스루드 선드비(노르웨이)에게 뒤지며 4위를 차지했다. 그러자 러시아 스키대표팀은 경기 막판 선드비가 빌레그자닌의 레인을 침범했다며 진로 방해를 받았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러시아가 결과에 이의를 제기하자 심판은 회의를 거쳤으나 결과엔 변함없이 선드비에게 서면 경고만 주는 데 그쳤다. 러시아는 이에 반발, 자국 스키협회까지 나서 국제스키협회에 이 사안을 정식 제소했으나 이번에도 뜻을 이루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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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는 이 문제를 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항소할 방침이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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