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북구로 불리우는 스칸디나비아는 동계올림픽 강국들이 모여 있다.
1년 내내 눈을 볼 수 있는 국가 특성상 동계 종목에 유독 강하다. 13일(한국시각) 현재 노르웨이가 금4은3동5을 기록하면서 독일, 캐나다에 이은 종합 3위를 마크 중이다. 스웨덴(은3동1)과 핀란드(은1)가 상대적으로 저조하지만, 대회 후반부로 갈수록 메달은 더 많이 얻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북위 65도의 섬나라 아이슬란드는 다르다. 국명에 얼음(Ice)이 들어간 이 나라의 이름은 800년대 후반 바이킹족들이 '얼음밖에 보이지 않는다'는 의미로 부른데서 유래한다. 하지만 동계올림픽에서는 영 맥을 추지 못했다. 지금까지 동계 올림픽에서 메달을 딴 적이 없다. 미국 경제 전문지 월스트리트저널은 13일 아이슬란드가 동계 종목에서 예상 밖으로 성적이 저조한 이유에 대해 분석했다. 이 신문은 아이슬란드가 생각처럼 춥지 않은데다, 인구가 30만명에 불과해 우수 선수 발굴이 힘들다는 점을 이유로 꼽았다. 실제 아이슬란드의 1월 평균 기온은 0도 안팎이고, 눈이 많이 오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날씨변화도 심해 아이슬란드인 대부분이 실내 축구나 핸드볼을 선호한다는 게 월스트리트저널의 설명이다.
아이슬란드는 소치 올림픽에 알파인스키와 크로스컨트리에 선수 5명을 출전시켰다. 아이슬란드는 하계 올림픽에서는 2008년 베이징 대회 남자 핸드볼 은메달을 비롯해 지금까지 은메달 2개와 동메달 2개의 성적을 내고 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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