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태범(25·대한항공)의 1000m 전략은 확실했다.
초반 200m와 600m까지 가속도를 유지하며 라이벌들을 최대한 앞서는 것이었다. 모태범은 "초반 200m를 빠르게 통과해 600m까지 좋은 기록을 내야 한다. 그런 다음 마지막 한 바퀴(400m)를 버티는 게 관건인 것 같다"고 했다. 500m 전문 선수인 모태범 입장에서는 부담스러운 후반부 레이스를 넘기 위해서는 초반 기록이 좋아야 했다.
시작은 좋았다. 모태범은 12일(한국시각) 러시아 소치의 아들레르 아레나에서 열린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 남자 1000m 레이스에서 초반 200m를 16초42로 통과했다. 전체 선수 중 가장 좋은 기록이었다. 그러나 생각보다 가속도가 붙지 않았다. 600m에서 상대 선수들을 0.7초 이상 제치겠다는 전략이 무너졌다. 모태범의 600m기록은 41초91였다. 9위에 머물렀다. 여기서 경기는 끝났다. 막판 스퍼트에서는 예상대로 속도가 떨어졌다. 마지막 바퀴에서 힘을 내지 못한 모태범은 1분09초37에 결승선을 통과하며 12위로 끝냈다.
모태범은 4년 전 밴쿠버 겨울올림픽 때는 200m를 16초39, 600m를 41초75에 탄 뒤, 1000m를 1분09초12에 달려 2위에 올랐다. 그러나 이번에는 전략이 통하지 않았다. 500m 실패로 인한 부담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모태범은 결국 빈손으로 소치올림픽을 마쳐야 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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