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민이 볼티모어에서 뛰게 된다면 류현진과 맞대결이 이뤄질까.
류현진이 LA 다저스로 떠나고 윤석민도 메이저리그 진출을 선언하면서 팬들이 가장 많이 관심을 가졌던 일은 윤석민과 류현진의 맞대결이다. 국내에서도 거의 이뤄지지 않았던 일이기 때문이다.
윤석민이 12일 볼티모어 모자를 쓰고 찍은 사진을 트위터에 올리며 윤석민이 볼티모어와 계약을 한 것 아니냐는 궁금증을 낳고 있다. 만약 윤석민이 볼티모어로 가게 된다면 올시즌 류현진과의 맞대결은 월드시리즈에서나 가능한 일이 된다.
올해 볼티모어와 LA 다저스는 경기가 없다. 볼티모어는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에 소속돼 있고, LA 다저스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팀이다. 즉 인터리그 경기 외엔 만날 일이 없는 것. 지난해엔 다저스와 볼티모어간의 인터리그가 4월 21∼22일 3경기를 했었다. 류현진은 21일 더블헤더 1차전에 선발등판해 6이닝 동안 홈런 2개 등 8안타를 맞고 5실점한 적있다.
윤석민과 류현진은 지난 2007년 딱 한번 맞대결을 벌인 적 있다. 8월 21일 광주에서 맞붙었다. 둘 다 7이닝을 던졌으나 투구 내용은 류현진이 조금 더 좋았다. 윤석민은 7이닝 동안 8안타 3실점을 한 반면, 류현진은 7이닝을 5안타 1실점으로 막아 류현진이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다. 그러나 KIA가 8회 4점을 내는 대역전극을 펼쳐 5대4로 승리. 둘 다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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