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현수(러시아명 빅토르안)는 15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쇼트트랙 남자 1000m 결승에서 1분25초325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안현수는 지난 2006년 토리노동계올림픽에서 태극마크를 달고 3관왕에 오른 뒤 8년 만에 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걸었으며, 러시아 쇼트트랙 역사상 최초의 금메달을 러시아에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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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수의 활약에 러시아 국민들은 물론 크렘린 궁 공식 홈페이지는 푸틴 대통령이 안현수에게 축하 전문을 보냈다고 전했다.
푸틴은 축전에서 "여러분들은 최고의 기량을 보여줬다. 상대에 비해 더 빨랐고 강했고 기술적으로도 뛰어났다"며 "여러분들을 믿고 응원한 우리 모든 팬들과 지켜본 관중들의 응원도 승리에 큰 보탬이 됐다"는 내용으로 기쁨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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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푸틴 대통령은 페이스북 커버사진이 안현수 세리머니 사진으로 바꿨다. 해당 사진 속에는 안현수가 금메달이 확정된 뒤 러시아 국기를 손에 들고 트랙을 돌고 있는 모습이 담겨있다.
이어 사진과 함께 러시아어, 영어, 세르비아어 등 3개 언어로 '빅토르안, 세 번째 금메달'이라는 글이 덧붙여 있어 이목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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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대통령의 페이스북 안현수 사진에 네티즌들은 "푸틴 대통령이 안현수 사진으로 도배한 이유는 뭔가요?", "푸틴이 안현수를 좋아하나봐요", "푸틴도 금메달을 딴 안현수에 흡족한 미소를 보였을 것 같네요"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안현수의 금메달 소식에 빙상연맹과 쇼트트랙 여자 대표팀 최광복 코치, 김소희 MBC 쇼트트랙 해설위원, 전명규 대한빙상연맹 전무가 논란의 중심에 섰다.
전명규 한국체육대 교수(1991∼2002년 국가대표팀 코치·감독)와 그의 수제자인 김기훈과 안현수 대 '비(非) 한체대 출신' 들의 파벌이 있었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또한 최광복 코치와 김소희 해설위원은 지난 2004년 여자쇼트트랙 국가대표선수단 구타 파문에 휩싸인바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