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피겨 스케이팅 '황제' 예브게니 플루셴코(러시아)가 평창 재도전 가능성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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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루셴코는 19일(한국시각) 러시아의 한 TV쇼에 출연해 "5번째 올림픽 출전 가능성을 부정하진 않겠다. 10차례 수술을 하더라도 완전히 회복한 뒤 다른 종류의 4회전 점프로 복귀하고 싶다"고 다짐했다. 플루셴코는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 단체전에서 러시아의 우승에 공헌했다. 그러나 개인전에서는 1년 전 수술한 허리의 통증을 호소하며 기권한 뒤 은퇴를 선언했다.
플루셴코는 러시아 피겨의 자존심이었다.2006년 토리노올림픽 금메달,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와 2010년 밴쿠버대회에서 은메달을 선사했다. 이번 대회에서도 단체전 금메달에 기여하면서 세계 최고다운 기량을 입증했다. 플루셴코가 평창을 통해 복귀한다면 새로운 감동의 무대가 될 전망이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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