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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소치 트렌드, 특정국가 메달 싹쓸이가 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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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오후(한국시간)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아들레르 아레나 스케이팅 센터에서 남자 스피드 스케이팅 5000m 경기가 열렸다. 5000m에서 올림픽 신기록을 세운 네델란드 크라머가 트랙을 돌고 있다.소치(러시아)= 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 2014.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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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소치동계올림픽의 트렌드는 '독주'와 '싹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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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 국가가 독주를 펼치며 메달 시상대를 싹쓸이해 세 개의 국기가 동시에 걸리는 일이 빈번하게 일어났다.

마지막 메달 싹쓸이는 23일(한국시각) 끝난 크로스컨트리 남자 50㎞ 단체출발 프리스타일에서 나왔다. '러시아 천하'였다. 알렉산더 레그코프가 1시간46분55초2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한데 이어 막심 뷔렉자닌, 일리아 체르노소프가 뒤를 이었다. 모두 러시아 출신이다. 22일 끝난 크로스컨트리 여자 30㎞ 단체출발 프리스타일에서는 노르웨이 선수들이 메달을 모두 가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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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크로스컨트리 남자 50㎞ 단체출발 프리스타일 독식은 소치올림픽에서 나온 여덟 번째 '한 국가 메달 싹쓸이'다. 이 중 절반을 네덜란드 스피드스케이팅이 이뤄냈다. 네덜란드는 단거리와 장거리 가리지 않고 소치에서 '빙속 최강국'의 위용을 뽐냈다. 9일 열린 남자 5000m를 시작으로 11일 남자 500m, 17일 여자 1500m, 19일 남자 1만m까지 싹쓸이 신화를 이뤘다. 한 대회에서 무려 4번이나 금·은·동을 싹쓸이 한 것은 올림픽 역사상 최초다. 심지어 한 대회에서 두 종목 이상을 휩쓴 적도 없었다. 네덜란드의 독주를 넘어선 독점에 가까웠다.

지난 14일에는 미국이 프리스타일 스키 남자 슬로프스타일 시상대를 자국 선수들로 모두 채웠다. 20일 열린 프리스타일 스키 남자 크로스는 프랑스의 독무대였다. 장 프레데릭 사퓌와 아르노 보볼렌타, 조나단 미돌이 금·은·동메달을 차례대로 가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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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노르웨이, 미국, 프랑스, 러시아의 활약에 소치동계올림픽은 '독식 대회'로 기록을 남기게 됐다. 8번의 메달 싹쓸이는 1964년 인스부르크 대회에서 나온 다섯 차례 메달 독식을 넘어선 새기록이다. 앞서 동계올림픽에서 메달 독식은 45차례 있었다. 종목으로는 여자 루지가 14회로 최다횟수를 기록했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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