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전지훈련 중인 LG가 한신 타이거즈와 연습경기를 가졌다. 25일 일본 오키나와 기노자 구장에서 열린 LG와 한신의 연습경기에서 LG 선발투수 리오단이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오키나와(일본)=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4.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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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새 외국인 투수 코리 리오단의 실전 투구는 희망빛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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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단은 25일 일본 오키나와 기노자구장에서 열린 한신과의 연습경기에 선발등판했다. 이날 경기는 양팀이 베스트 라인업을 풀가동하며 총력전을 예고한 경기. 여기에 양구단 응원단까지 현장에 집결해 정규시즌 실전경기를 방불케 하는 분위기 속에 치러졌다.
한신이라는 강팀. 또, 현장 분위기 때문에 리오단의 실력을 제대로 체크할 수 있는 기회였다. 결과부터 말하자면 3이닝 투구였지만 리오단의 투구는 수준급이었다. 38개의 공을 던진 리오단은 3이닝 2안타 무실점으로 한신 타선을 틀어막았다. 최고구속은 현지 전광판 151km, LG 측정 147km였다. 당초 예상됐던 것보다 빨랐으며,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은 제구력이었다. 홈플레이트 양쪽 구석을 찌르는 제구가 일품이었다. 그리고 공은 전반적으로 낮게 제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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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단은 1회 니시오카-야마토-도리타니 등 강타자들을 상대로 삼자범퇴 처리했다. 150km에 이르는 직구와 130km 중반대 체인지업의 조합이 훌륭했다. 간간이 커브도 섞었다. 구위가 상대를 압도할 만한 위력이라고 할 수는 없었지만, 제구가 워낙 낮게낮게 형성되다 보니 타자들이 배트에 맞혀도 수비수 정면으로 향하는 타구가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