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뒤 '큰 언니' 역할을 할 수 있지 않을까요."
박승희(22·화성시청)는 조심스러웠다. 그러나 4년 뒤를 꿈꿨다.
박승희는 이번 대회를 통해 '쇼트트랙 여왕'에 등극했다. 밴쿠버에서 동메달 2개, 소치에서 금2, 동1개를 목에 걸었다. 500m는 통한의 레이스였다. 그는 500m에서 결선까지의 여정은 순풍에 돛 단 듯 거침이 없었다. 그러나 뜻하지 않은 변수에 발목이 잡혔다. 영국의 엘리세 크리스티에게 걸려 넘어지면서 상황이 꼬였다. 다시 레이스를 위해 일어섰지만, 또 넘어졌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박승희는 4위로 피니시 라인을 통과했다. 그러나 크리스티가 실격처리되며 값진 동메달을 따냈다. 1998년 나가노올림픽에서 전이경이 동메달을 딴 이후 500m에서 처음으로 획득한 메달이었다.
박승희는 25일 인천공항 귀국장에서 열린 제22회 소치동계올림픽 대한민국 선수단 해단식 및 제23회 평창동계올림픽 대회기 인수 기자회견에서 "500m 땄을 때는 가장 기뻐한 사람은 '그 분(남자친구 이한빈)'은 아니었다. 부모님께서 기뻐하셨을 것 같다. 또 쇼트트랙대표팀에 대해 크게 느껴졌다"고 밝혔다.
박승희는 3000m 계주와 1000m에서 보상을 받았다. 금메달을 휩쓸었다. 박승희는 1994년 릴레함메르와 1998년 나가노 올림픽에서 4개의 금메달을 목에 건 전이경, 2006년 토리노 올림픽에서 3관왕을 휩쓴 진선유에 이어 '쇼트트랙 여왕'의 반열에 올랐다.
박승희는 소치에서의 아쉬움을 평창에서 달래려고 한다. 그는 "4년 남았다. 평창을 간다고 장담못한다. 그러나 가게 된다면, '큰 언니' 역할을 잘 할 수 있지 않을까. 그 때는 지금보다 좋은 성적으로 보답을 해드릴 수 있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쇼트트랙대표팀의 심석희는 "4년 남았는데 이번 올림픽에서 경험한 것을 살려 4년 뒤 더 좋은 모습을 보이고 싶다"고 했다.
인천공항=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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