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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일간지 데일리 메일은 24일(한국시각) '팔카오가 브라질월드컵 출전을 위한 재활에서 큰 걸음을 했다'고 보도했다. 팔카오도 24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인 인스타그램을 통해 재활과정을 공개했다. 사진 속 팔카오는 목발 없이 홀로 서 있었다. 심지어 함께 공개된 동영상에는 팔카오가 실내에서 가볍게 공을 터치하는 장면도 담겨있었다. 수영장에서 무릎 재활 훈련을 하는 팔카오의 모습도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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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카오가 없는 콜롬비아는 상상할 수 없다. 팔카오는 '신계'에 있는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에 대적할 '인간계' 대표 공격수다. 지난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활약하던 팔카오는 28골(34경기)을 넣으며 리그 득점 3위를 기록했다. 올시즌을 앞두고 6000만유로(약 885억원)의 이적료로 프랑스 리그1의 AS모나코로 이적한 그는 17경기에 나서 9골을 넣었다. 팔카오의 대표팀 내 비중도 상당했다. 월드컵 남미예선 16경기에서 콜롬비아가 넣은 27골 중 팔카오가 9골을 책임졌다. 팀 득점의 30%에 해당한다. 콜롬비아는 팔카오의 활약에 힘입어 16년만에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콜롬비아는 브라질월드컵에서 코트디부아르, 그리스, 일본과 함께 C조에 속했다. 남미에서 열리는 지리적 이점을 안고 4강 이상의 성적을 낼 수 있는 '다크호스'로 주목받고 있다. 이 와중에 팔카오가 십자인대 수술로 월드컵 출전이 불투명해지면서 콜롬비아는 울상을 지었다. 수술 직후 팔카오의 담당 의사인 조제 카를로스 노로냐가 "수술이 잘 진행됐다. 팔카오가 월드컵에 나갈 가능성이 적지 않다"고 밝혔지만 어디까지나 가능성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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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의 바람이 현실이 되고 있다. 현재의 회복 속도라면 브라질월드컵 출전도 가능하다. 클라우디오 라니에리 AS모나코 감독은 "팔카오의 재활이 잘 진행되고 있다. 무릎 상태도 정상적으로 돌아오고 있다. 월드컵에서 충분히 뛸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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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팔카오가 기적적으로 '꿈의 무대'를 밟을 수 있을까. 팔카오가 시간과의 싸움에 돌입했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