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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과 광저우 헝다는 악연으로 얽혀 있다. 3년 연속 ACL 조별리그에서 만난다. 역대 전적에서는 1승2무1패로 호각세를 보이고 있지만 2012년 안방에서 1대5의 치욕적인 대패를 당했다. 지난 시즌 전북은 8강 진출에 실패했지만 광저우는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아시아 정상에 섰다. 그러나 최강희 전북 감독의 시선은 광저우 헝다전보다 1차전 상대인 요코하마에 쏠려 있다. 지난 1월 브라질로 한 달간 전지훈련을 떠나기에 앞서 최 감독은 요코하마와의 1차전을 전망했다. "광저우 헝다전은 재미있는 경기가 될 것이다. 하지만 요코하마는 까다롭다. 질식수비를 하는 팀이다. 실점도 적고 수비형 미드필더까지 내려서 6명이 수비하는 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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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 수비에 맞서는 전략은 '닥공' 뿐이다. 2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요코하마와의 1차전을 하루 앞둔 25일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최 감독도 '공격 앞으로'를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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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은 승리만을 생각하고 있다. 올시즌 첫 경기이기도 하지만 일찌감치 ACL 조별리그 통과를 확정해야 빡빡한 전반기 일정을 무리없이 소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전북은 3월 8일 부산과의 K-리그 클래식 개막전을 시작으로 6월 브라질월드컵 이전까지 3일마다 경기를 치르는 강행군을 펼쳐야 한다. 요코하마전에서 패하기라도 하면 최 감독의 머릿속이 복잡해진다. ACL 조별리그와 클래식, 두 대회에 전력을 다하다 두 마리 토끼를 모두 놓치는 최악의 상황에 직면할 수 있다. 요코하마전 승리로 ACL 조별리그 조기 통과의 발판을 마련해야 한다. 최 감독은 "요코하마전은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경기다. 결승전처럼 치러야 한다. 동계훈련부터 계속 이 경기를 위해 준비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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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