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경마 최초로 외국인 감독시대를 연 울즐리(51) 조교사가 '돌풍의 핵'으로 떠올랐다.
지난 21일 부산경남경마공원 1400m로 펼쳐진 제10경주에서 '해란강자'로 우승을 거둔 울즐리 조교사는 이어 23일 일요경마 1000m로 펼쳐진 1경주에서 '크립토나이트'가 폭발적인 뒷심으로 우승을 차지하며 지난주 조교사 최다승인 2승을 기록했다.
지난 2008년 데뷔한 울즐리 조교사는 데뷔 초기 언어 장벽과 원활하지 못한 경주마 수급으로 만년 하위권을 달렸다. 그러나 지난해 자신의 최다승인 54승을 기록해 다승 2위에 오른 뒤 올들어 2달 동안 14승을 몰아치며 다승 1위에 올랐다. 부경경마공원 조교사 다승부문 2위는 10승의 김재섭 조교사가 기록하고 있고, 그 뒤를 지난해 다승왕을 기록한 김영관 조교사가 8승으로 3위에 올라있다.
지난 78~81년 호주에서 수습기수로 활약하다 85년 조교사로 데뷔한 울즐리는 15년 동안 호주, 중국, 두바이 등에서 조교사로 활동하며 3번의 대상경주 우승과 8번의 특별경주 우승을 기록했다.
울즐리는 경주마 훈련 시 스톱워치로 소속 경주마 구간별 스피드를 일일이 체크하는 등 과학적인 경주마 관리로 '런닝맨'이라는 별칭까지 얻었다. 때문에 2~3주의 짧은 출전 주기에도 불구하고 정확한 경기력 진단으로 출전하기에 기존 조교사와는 차별화된 성적으로 호평받고 있다.
울즐리는 또 스포츠 경마를 지향한다. 뛰어난 경주마를 발굴해 경마팬들 모으겠다는 얘기다. 그는 "경마는 스포츠다. 스포츠는 화려한 스타플레이가 필요하다. 틀에 박힌 것으로는 한계가 있다. 국제화를 준비하고 있는 한국경마에 창조적인 마인드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지난해 한국경마 최초로 '한 시즌 100승'을 달성한 명장 김영관 조교사를 강력한 경쟁자이자 한국경마의 이끌어갈 리더로 높이 평가하는 이유 역시 울즐리가 추구하는 '스포츠 경마'와 코드가 맞기 때문이다.
울즐리는 데뷔 당시 좋은 성적을 올리며 '부경경마의 히딩크'라는 애칭까지 얻었다. "늘 올해가 마지막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최선을 다하겠다"는 그는 "좋은 성적뿐만 아니라 한국경마의 국제화를 위해 힘이 되겠다"고 의지를 보였다.
나성률 기자 nasy@sportschosun.com
◇한국경마 최초로 외국인 조교사 시대를 연 울즐리 조교사가 무서운 상승세를 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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