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3연패에서 벗어나며 단독 5위로 올라섰다.
KT는 2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과의 경기에서 후반 집중력을 발휘하며 61대52로 승리했다. 3연패에서 벗어난 KT는 26승26패를 마크, 오리온스를 0.5게임차로 제치고 단독 5위가 됐다. 4위 전자랜드와의 격차도 0.5게임으로 줄였다.
지난해 12월 오리온스에서 이적해온 KT 김종범은 4쿼터서만 10점을 올리는 등 경기 막판 맹활약으로 승리의 주역이 됐다. 1쿼터서는 삼성이 12-10으로 리드를 잡았다. KT는 1쿼터서 아이라 클라크가 8점을 넣었을 뿐 외곽포가 침묵해 어려운 경기가 됐다. 그러나 2쿼터 들어 전태풍과 조성민의 외곽슛이 살아나며 28-28로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KT는 3쿼터에서 리드를 잡았다. 쿼터 중반 전태풍의 중거리 슛으로 역전에 성공한 KT는 이후 득점을 추가하며 35-30으로 앞서기 시작했다. 삼성이 쿼터 막판 39-39까지 추격했지만, 김우람의 3점슛과 전태풍의 골밑 득점에 힘입어 KT가 44-41로 앞선 채 3쿼터를 마쳤다.
4쿼터는 김종범의 '원맨쇼'였다. 삼성이 쿼터 시작과 함께 제스퍼 존슨의 3점으로 동점을 만들었으나, KT는 이어진 공격에서 김종범의 2득점과 전태풍의 스틸에 이은 김종범의 3점포로 5점차로 다시 앞서 나갔다. 삼성이 이동준의 공격을 앞세워 쿼터 중반 50-52까지 추격해 왔지만, KT는 경기 종료 3분여를 남기고 클라크의 골밑슛과 김종범의 3점슛으로 점수차를 벌리며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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