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이 8일 드디어 개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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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개막전인 포항과 울산전에는 특별한 시축자가 그라운드에 올랐다. 주인공은 지난해 K-리그 시상식에서 MVP 시상자로 함께 무대에 선 배우 김현주와 권오갑 프로축구연맹 총재다. 김현주는 권 총재와 "내년 K-리그 개막전에서 시축하겠다"는 약속을 했다. 이를 지키기 위해 포항스틸야드를 찾아 권오갑 총재와 함께 시축자로 나섰다.
개막전에서는 울산이 지난해 준우승의 한을 풀었다. 후반 38분 터진 김신욱의 결승골로 1대0으로 승리했다. 포항과 울산은 지난해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천당과 지옥이 교차했다. 울산은 비기기만 해도 우승컵을 들어올릴 수 있었다. 그러나 운명은 야속했다. 정상 문턱에서 고배를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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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포항은 대반전이었다. '버저비터 골'로 FA컵에 이어 정규리그 우승컵도 들어올렸다. 기적같은 스토리였다.
해가 바뀌었다. 황선홍 포항 감독(46)은 새로운 파트너를 맞았다. 조민국 울산 감독(51)이 지휘봉을 잡았다. 우승, 준우승팀의 첫 결투였다. 조 감독이 K-리그 데뷔전에서 첫 승을 거두며 지난해의 부담을 털어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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