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랭킹 1위 타이거 우즈(미국)도, 2위인 애덤 스콧(호주)도 모두 웃지 못했다.
우즈가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캐딜락 챔피언십(총상금 900만달러)에서 공동 25위에 머물렀다.
우즈는 10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트럼프 내셔널 도럴 골프장 블루몬스터코스(파72·7481야드)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보기 6개로 6타를 잃으며 최종합계 5오버파 293타를 기록했다. 3라운드에서 맹타를 휘두르며 공동 4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던 우즈는 최종라운드 부진으로 우승 달성에 실패했다.
우즈는 이번 대회에서 세계랭킹 2위인 스콧이 우승을 차지할 경우 톱랭커 자리를 빼앗길 수 있었다. 그러나 스콧도 공동 25위에 머물러 우즈는 순위를 유지할 수 있게 됐다.
한편, 대회 우승은 대회에 첫 출전한 패트릭 리드(미국)에게 돌아갔다. 리드는 4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3개로 이븐파 72타를 기록했다. 3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에 오른 리드는 최종합계 4언더파 284타를 기록해 제이미 도널드슨(웨일스)과 버바 왓슨(미국, 이상 3언더파 285타)을 1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올해 초 휴매너 챌린지에서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을 차지한 리드는 캐딜락 대회 첫 출전만에 우승컵을 들어올린 최초의 선수가 됐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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