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매리너스는 이치로, 사사키 등이 거쳐간 팀으로 일본인 투수 다나카를 영입해 마케팅력을 강화할 수 있는 측면이 있다. 스포츠조선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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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양키스에서 입지가 좁아진 스즈키 이치로. 모든 게 불투명한 메이저리그 14번째 시즌이다. 지난 겨울에 양키스가 외야수 카를로스 벨트란, 제이코비 엘즈버리를 영입하면서 이치로의 트레이드설이 지속적으로 흘러나왔다. 시범경기가 진행중인 지금도 마찬가지다. 올해 양키스 외야는 기존의 외야수 브렛 가드너와 엘스버리가 붙박이, 벨트란과 알폰소 소리아노가 외야수와 지명타자로 번갈아 나설 전망이다. 이치로는 양키스 전력구상에서 사실상 배제돼 있다. 팀에 남는다고 해도 외야백업이다. 최근 몇년간 경기력이 하락했지만 올해처럼 입지가 좁았던 시즌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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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다른 팀 이적은 어떨까. 이치로를 필요로하는 팀은 아직도 있다. 미국의 스포츠전문채널 ESPN이 필라델피아 필리스 이적 가능성을 언급했다. 2012년 시즌 종료 직후에도 이치로 영입에 관심을 보였던 팀이다. ESPN의 버스터 올니 기자는 자신의 트위터에 이치로가 트레이드 거부권이 없으며, 필라델피아가 외야수를 필요로하고 있어 이적 가능성이 있다고 썼다.
2007년부터 2011년까지 5년 연속으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1위에 오른 필라델피아는 최근 2년간 3~4위에 머물렀다. 다시 지구 우승을 노리는 필라델피아는 경험이 많은 베테랑 외야수를 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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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는 통산 2437안타를 기록한 베테랑 바비 아브레이유(40)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했는데, 시범경기에서 1할대 타율을 기록하고 있다. 아브레이유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자연스럽게 양키스에서 자리를 잃은 이치로가 대안으로 떠오른 것이다.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2012년 시즌 중에 양키스로 이적한 이치로는 지난해 2년간 1300만달러에 재계약했다. 연봉 650만달러가 이적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는데, 필라델피아는 자금이 풍부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