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와 NC의 시범경기가 강우콜드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13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한화와 NC의 시범경기는 7회말 한화의 공격이 진행중이던 오후 3시 6분, 거센 비로 중단됐다. 7분 뒤 시범경기 규정으로 강우콜드게임이 선언됐다. 2대2 무승부였다.
양팀 선발투수는 모두 호투했다. 한화 클레이와 NC 에릭 모두 3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클레이는 3이닝 동안 50개의 공을 던지면서 2안타 1볼넷을 내줬지만, 탈삼진 2개를 곁들이며 무실점했다. 에릭은 3이닝 동안 38개의 공으로 안타 없이 볼넷 1개만 내주고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양팀 선발투수들의 호투 속에 선취점은 한화가 냈다. 5회말 선두타자 정현석이 NC 두번째 투수 이태양을 상대로 우전안타로 출루했다. 이대수가 유격수 앞 땅볼을 쳐 1사 1루, 이양기의 3루수 쪽 빠른 타구가 베이스를 맞고 굴절돼 1,3루 찬스가 됐다. 김민수가 2루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정근우의 볼넷으로 계속된 2사 만루서 고동진이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NC는 7회 동점을 만들었다. 선두타자 이호준이 중전안타로 출루했고, 나성범의 우익수 오른쪽으로 향하는 3루타 때 대주자 김성욱이 홈을 밟았다. 모창민의 중전 적시타까지 이어져 순식간에 2-2 동점이 됐다.
7회말 1사 후 대타 피에의 중전안타와 도루, 정근우의 볼넷으로 1,2루가 됐지만, 빗줄기가 굵어지면서 경기가 중단됐다. 빗줄기가 멈추지 않아 양팀은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대전=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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