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10번' 지소연(23·첼시레이디스)이 즐라탄 이브라모히비치의 팀, 파리생제르맹의 러브콜을 받았다
13일 막을 내린 여자축구 키프러스컵 '원샷원킬' 지소연의 활약은 세계 최고의 클럽이 인정할 만큼 눈부셨다. 여자축구 관계자에 따르면, 키프러스 현장에서 관전하던 프랑스 파리생제르맹(PSG)의 스카우트가 지소연 영입을 제안하는 오퍼를 보내왔다. 남자축구 명가인 파리생제르맹은 여자축구팀도 함께 운영한다. 프랑스 여자축구 챔피언십 1부리그에서도 명문구단이다. 현재 세계 여자축구 최고의 클럽인 올랭피크 리옹에 승점 1점 앞선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다.
4경기에서 2골4도움을 기록한 지소연은 세계 유수구단 스카우트들이 군침 흘릴 만큼 '발군'이었다. 지소연은 C조 예선 1-2차전에서 스위스, 아일랜드를 상대로 잇달아 동점골을 넣었다. 1대1 무승부를 이끌며 한국을 패배에서 구했다. 3차전에선 4대0 대승을 이끌었다. 권하늘(2골) 박희영 유영아의 4골 모두를 도왔다4도움을 싹쓸이했다. C조 1위에 오르며 스코틀랜드와의 3-4위전에 나섰다. 유영아의 선제골이 빛났다. 시작점은 이번에도 지소연이었다. 지소연이 노려찬 볼이 흘러나오자 유영아가 수비수를 제치고 쇄도하며 끝내 골을 밀어넣었다. 지소연은 피말리는 승부차기에서도 1번 키커로 나서 침착하게 골망을 흔들었다. 베테랑 골키퍼 김정미의 선방속에 권하늘 유영아가 잇달아 골을 성공시키며 한국은 승부차기에서 3-1로 승리했다. 키프러스컵 출전 사상 최고의 성적 3위를 기록했다.
물론 지난 1월 첼시 유니폼을 입은 지소연은 PSG의 제안을 정중하게 거절했다. 그러나 PSG의 러브콜은 '첼시 10번' '대한민국 10번' '지메시'의 '월드클래스' 존재감을 입증한 또 하나의 장면이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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