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레고 긴장된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볼티모어의 윤석민이 첫 등판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윤석민은 15일(한국시각) 미국 볼티모어 지역신문인 볼티모어선과 인터터뷰에서 "정말 설레고 긴장된다. 첫 등판은 무척 떨릴 것"이라고 밝혔다.
윤석민은 16일 플로리다주 사라소타 에드스미스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뉴욕 양키스와의 시범경기에서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치를 예정이다. 볼티모어는 이날 선발로 지난해 16승(7패) 투수인 크리스 틸먼을 예고했는데, 윤석민은 틸먼에 이어 2~3번째 투수로 나설 전망이다.
지난달 13일 볼티모어와 계약한 윤석민은 그간 미국 취업비자를 받기 위해 한 달을 기다렸다. 취업 비자가 없으면 시범경기에 나설 수 없기 때문에 그간 팀 동료 타자를 타석에 세워두고 라이브 피칭을 하면서 구위를 점검해왔다. 마침내 캐나다 오타와에서 취업 비자를 받은 윤석민은 15일 사라소타 캠프에 합류했다.
윤석민은 "데뷔 무대는 무척 떨릴 것 같다"면서 "그러나 마운드에서는 늘 떨리낟. 16일 경기도 평소와 같을 것이다. 마운드에서 편하게 던지고 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결과보다는 실전 등판 감각을 익히는 데 초점을 맞췄다. 아직 나도 언제 마운드에 올라 얼마나 길게 던질 지 모른다"고 밝혔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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