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한 여성 모델이 성인잡지 '플레이보이'를 상대로 50만달러(약 5억3000여만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해 화제다.
엘리자베스 딕슨(28)이란 모델은 2년전 플레이보이지 주최로 열린 골프대회에 도우미로 참석했다.
영국매체 미러가 보도한 기사와 영상을 보면 당시 그녀는 골프장 잔디 위에 엉덩이를 노출한 채 엎드려 있기를 요구받았다. 이후 주최측은 그녀의 엉덩이 사이에 티를 꽂고 골프공을 올려놨다. 한 참가자가 잠시후 드라이버로 강력한 티샷을 날렸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정확히 공을 맞춘 게 아니라 그녀의 오른쪽 엉덩이를 먼저 강타한 것. 그녀는 비명을 지르며 고통스러워했다.
딕슨은 이 일로 인해 엉덩이에 심각한 부상을 입었으며 일부는 영구적으로 흉터가 남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육체적·정신적 보상뿐 아니라 모델활동도 못하기 때문에 플레이보이측이 보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플레이보이측 대변인은 이번 소송에 대해 특별한 언급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장종호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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