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공개 정보유출에 대한 금융당국의 조사가 확대되는 조짐이다.
NHN엔터테인먼트가 미공개 실적정보를 증권사에 사전 유출한 혐의로 금융당국으로부터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 자본시장조사단이 지난 3분기 미공개 실적정보를 증권사 애널리스트 등 기관투자자에 미리 유출한 혐의로 NHN엔터테인먼트에 대해 조사중이라는 것. 또한 업체 관계자와 게임업종 애널리스트 일부도 최근 자본시장조사단의 소환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NHN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11월 7일 3분기 영업이익이 368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30% 줄었다고 밝혔다.
자본시장조사단은 NHN엔터테인먼트 주가가 실적 발표 이전 급락한 것과 관련해, 사전에 관계자들에게 유출됐을 것이라고 추정하고 있다.
자본시장조사단 관계자는 "아직 조사가 초기 단계라 섣불리 단정 짓기는 힘들다"고 말을 아꼈다.
한편, 자본시장조사단은 지난 3월 박근혜 대통령이 취임 후 첫 국무회의에서 주가조작 엄단을 지시한 지 6개월만인 지난해 9월 구성된 조직이다.
앞서 증권선물위원회(증선위)도 지난 12일 미공개중요정보 이용금지 위반혐의에 대해 CJ E&M의 IR 담당 팀장과 증권사 애널리스트 3명을 검찰에 고발했다. CJ E&M의 IR 담당 팀원 2명과 애널리스트 1명도 검찰에 통보했다.
또한, 해당 애널리스트들이 소속된 한국투자증권과 KB투자증권, 유진투자증권에 대해서는 관리·감독 소홀의 책임을 물어 기관경고의 중징계를 내렸고, 우리투자증권에는 기관주의 조치했다.
증선위에 따르면 당시 CJ E&M 소속 IR 담당자들은 3분기 실적 가마감 결과 영업이익이 100억원 미만에 불과하다는 정보를 미리 애널리스트들에게 전달했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 장종호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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