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하지만 새로운 외국인 선수를 보는 팬들의 마음은 다르다. 비록 시범경기라 할지라도 좋은 모습을 보고 싶은 게 사실이다. 그들이 주전이라고 해도 팬들에겐 신인 선수를 보는 것과 같다. 시범경기가 국내 야구에 적응하느냐를 볼 수 있는 시금석이 되는 자리이기도 하다.
Advertisement
NC의 웨버나 두산의 볼스테드, LG 리오단은 좋은 모습으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말많은' 아담 대신 들어온 웨버는 2게임에 등판해 9이닝 동안 3실점(2자책)으로 평균자책점 2.00을 기록하고 있다. 8안타를 내준 것이 조금 불안하지만 일단 믿어볼 수 있을 듯. 두산의 장신 투수 볼스테드는 2게임에 9이닝 4안타 2실점(평균자책점 2.00), 리즈없는 LG의 리오단은 2경기 8이닝 4안타 1실점(1.13)으로 무난하다는 평가.
Advertisement
KIA는 마무리 어센시오에 대한 관심이 높다. 기대감이 높아졌다가 지금은 불안한 빛이 감돈다. 첫 2경기서는 무안타 무실점으로 좋은 출발을 했는데 지난 15일 두산전서 2실점, 18일 SK전서 또 2실점했다. 선발 홀튼은 2경기에 나서 6이닝 동안 4안타 3실점했다. 일본에서 경력이 많아 큰 걱정은 하지 않지만 그래도 시범경기 성적이 그리 좋지는 않다.
Advertisement
빠른발과 정확성, 장타력까지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 피에는 현재 외국인 타자 중 가장 높은 타율을 기록중이다. 5게임 연속 안타 행진을 펼치다가 19일 넥센전서 3타수 무안타로 침묵. 그래도 타율이 4할3푼8리(16타수 7안타)나 된다. 2개의 홈런과 3타점으로 3번타자로 안성마춤이란 평가다.
KIA는 필이 걱정된다. 7게임에 나가 23타수 3안타(0.130)에 그치고 있다. 3경기 무안타 이후 12일 넥센전서 3안타를 친 뒤 다시 3경기 무안타다. 벨은 13타수 3안타(0.231)에 1홈런을 기록하고 있다. 아직은 평범한 성적이지만 파워 등에선 나쁘지 않은 평가를 받고 있다. 넥센 로티노는 14일 SK전부터 뛰기 시작해 4경기 연속 무안타를 보이다가 19일 한화전서 2안타를 쳤다. 넥센 염경엽 감독은 3번타자로 생각하고 있고 그의 성공 가능성에 낙관하고 있는 모습.
롯데 히메네스는 3경기에서 8타수 1안타의 빈공을 보였고 이후 햄스트링 부상으로 재활을 받고 있다. 부상 이후 좋은 모습을 보여줄지도 걱정이다. 삼성 투수 J.D 마틴도 전지훈련에서도 한번만 등판했고 이후 햄스트링 부상으로 5월이나 돼야 돌아올 것으로 보여 궁금한 팬들이 많다.
이들 중 몇명이 살아남아 시즌 끝까지 팬들의 환호를 들을까.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