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랜스포머' 투수 김광삼이 무난한 첫 실전을 치렀다.
김광삼은 21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SK와의 시범경기에 선발등판, 4이닝 3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4이닝 동안 66개의 공을 던졌고 안타는 2개를 맞았다. 탈삼진은 3개. 그 중 하나가 최 정에게 허용한 투런 홈런이었다. 때문에 실점이 3점으로 늘어났다.
김광삼의 시범경기 첫 실전. 구위나 투구 내용은 괜찮았다. 직구 최고구속이 140km 초반대에 머물렀지만 경기 초반 제구가 낮게 잘 돼 SK 타자들이 쉽게 공략하지 못했다. 또 슬라이더의 제구가 낮게 되자 헛스윙이 유도가 쉬웠다. 직구와 슬라이더의 투피치가 위력적이었다.
하지만 2회 선두타자 스캇에게 풀카운트에서 직구를 던졌다 좌중간 2루타를 맞았고, 박정권의 땅볼 때 스캇이 홈으로 파고들며 첫 실점을 했다. 이어 3회에는 선두 김성현을 몸에 맞는 볼로 내보낸 뒤 김강민, 박재상을 잘 잡아냈지만 최 정의 고비를 넘기지 못했다.
4회에는 박정권-정상호-조동화를 삼자범퇴 처리했다.
성적은 평범했지만 지난해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김광삼임을 감안하면 괜찮았던 복귀전으로 평가할 수 있다. 현재 치열한 5선발 경쟁을 하고 있는 김광삼이 좋은 컨디션을 이어간다면 LG 마운드는 더욱 강해질 수 있다.
인천=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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