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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장에 가면 예전에는 막내였는데, 이제는 아니에요. 그래서 책임감도 더 생긴 것 같고요. 예전에비해 행동을 조심하게 되는 점도 있긴 하죠. 확실히 주변에서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진 부분에 대해 부담감이 커져요." 그러면서도 박신혜는 "이런 고민을 할 수 있게 된 것 또한 행복한 일이겠죠"라며 애교섞인 멘트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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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부쩍 예뻐졌다. 가상이라고 해도 여주인공으로 사랑을 받다보면 예뻐지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민호와 김우빈의 사랑을 동시에 받았으니 그럴만도 하다. 거기에 국내외 팬들의 사랑도 듬뿍 받으니 예뻐질 수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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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도 "혹시 이렇게 말해서 있을까 생각하는 것은 아니죠"라며 "화이트데이 때도 사탕을 받은 게 아니라 나눠줬어요"라며 아쉬워했다. 그리곤 "매니저 오빠한테 사탕이 아닌 초콜릿을 받았는데, 3알을 받았어요. 결국 저, 매니저 오빠랑 또 로드매니저 실장님, 이렇게 먹었어요"라고 털어놨다.
드라마가 끝난 후에도 밀어놨던 광고 촬영과 해외 스케줄로 빡빡한 일상을 보냈다. 최근에 그나마 숨 돌릴 틈이 생겼다는 박신혜는 학교 생활에 열심이다. "'상의원' 촬영이 빡빡한 일정이 아니라서 학교도 잘 가려고 해요. 이제 1년 남았는데, 이번 학기와 다음 학기까지 계속 다녀서 빨리 졸업을 할지. 아니면 휴학을 해야할 지 고민이 돼요. 학교에서 유물 취급 받아요."
모든 지 열심히 하는 박신혜는 공부도 잘할까. "졸업을 해야하니까 학점을 따야하니까 스케줄 없는 날에는 최대한 학교를 오려고 해요. 오전에 스케줄이 있는 날은 한 시간이라도 들렀다 가려고 하는데요. 공부를 열심히 한다고는 생각하지 않아요. 학점이 목표인 학생이죠."
이어 "의욕이 넘치는 학생일 것 같은데"라는 말에 그는 "레포트 과제도 힘들게 해요. 말 안듣는 학생이죠. 그냥 학교를 다니는 것을 좋아하는 학생이에요. 촬영 현장은 일이잖아요. 그것과 다르게 학교는 제게 하나의 휴식처인 것 같아요"라며 애정을 듬뿍 드러냈다.
박신혜가 생각하는 '명배우의 조건'은 무엇일까. "이게 좀 쌩뚱맞게 들릴 수도 있겠지만, '평범한'이요. 평범하다는 게 밋밋하고, 그런 게 아니라, 많은 경험이랄까요. 모든 것을 흡수해서 보여줄 수 있는 하얀 도화지같은거요. 자칫 평범하다고 볼 수도 있지만, 이것도 저것도 해볼 수 있잖아요."
그리곤 그는 10년 뒤의 모습을 상상했다. "저는 맛깔나게 연기하고 있는 배우였으면 좋갰어요. 입에 착착 감기는 배우 있잖아요. 시청자들과 호흡하는 그런 배우가 되고 싶어요.10년 뒤에는요."
에필로그
박신혜를 본 지 꽤 됐다. 그 중에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는 박신혜의 해외 일정에 한 번 동행한 적이 있는데, 자신의 일정이 많은데도 스태프들을 살뜰히 챙기는 모습을 보고 놀랐다. 여느 여배우가 저리도 털털하고, 씩씩할 수 있을까.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스스로하고,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솔선수범하는 모습들. 그게 쌓여서 지금이 됐고, 앞으로를 만들거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김겨울기자 wint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