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틴이 돌아오기 전 선발은 백정현이다."
삼성은 21일 목동 넥센과의 시범경기에서 6대4로 승리했다.
0-2로 뒤지던 3회 2루타 3개, 단타 1개, 볼넷 2개를 효과적으로 묶어 일거에 5득점을 하며 역전시켰고, 경기 막판 위기에서 필승조인 심창민과 마무리 안지만까지 투입하며 승리를 지켜냈다. 정규시즌을 대비한 본격적인 로테이션을 선보인 셈이다.
이날 선발로 나선 백정현은 5이닝동안 5피안타를 맞았지만 3탈삼진으로 2실점에 그치며 승리 투수가 됐다. 직구 최고 구속은 143㎞에 머물렀지만 슬라이더와 체인지업을 섞어 던지며 넥센의 강타선을 효과적으로 잘 막아냈다.
삼성 류중일 감독은 "백정현은 지금까지의 모습이라면, (햄스트링 부상으로 4월말에 돌아올 것으로 보이는) 마틴의 복귀 전 5선발로 내정해도 될 것 같다. 오늘 경기는 80개 정도의 투구를 예상했기에 5이닝까지만 던지게 했다"면서 "다만 수비에서는 좀 더 집중력을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목동=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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