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이날 경기 후 상대 지역수비를 완전히 허문 베테랑 가드 양동근, 내외곽을 가리지 않고 득점을 쌓은 문태영이 주목을 받았지만 또 한 명의 선수가 제 역할을 해줬기에 모비스가 완승을 거둘 수 있었다. 그 주인공은 슈터 박구영이다. 박구영은 이날 경기 3점슛 2개 포함, 10득점 2리바운드 1어시스트 3스틸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도왔다. 팀 3점슛 5개 중 2개를 책임졌다. 모비스가 골밑 위주의 전술로 경기를 풀었지만, 박구영과 같은 외곽 플레이어들이 마냥 침묵했다면 그 골밑 공격이 힘을 받을 수 없었다. 또, 단순한 성적 만으로 박구영의 활약을 평가할 수 없다. 박구영은 이날 주전급 선수들과 거의 차이가 없는 26분14초의 출전시간을 소화했다. 앞선에서 양동근과 함께 공-수를 이끌었다.
Advertisement
또 하나, 박구영의 최고 무기는 외곽슛이다. 유 감독은 박구영에 대해 "슛에 기복이 있기는 하지만 박구영이 경쟁력을 갖는 이유는 장포이기 때문"이라며 "박구영이 외곽에서 3점슛 몇 개만 터뜨려주면 모비스의 경기는 쉽게 풀릴 수 있다"고 설명한다. 장포란, 3점슛 라인 두세발 뒤에서도 무리없이 슛을 올라갈 수 있는 박구영의 스타일을 표현한 말이다. 그만큼 슛거리가 길어 상대 수비가 막기 힘들다. 골밑이 위력적인 모비스로서는 박구영의 3점슛까지 터진다면 그야말로 전력의 화룡점정이 될 수 있다.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