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가수 이문세가 2014시즌 홈 경기 첫 승 기원 시축과 함께 제주유나이티드(SK 에너지 축구단)와 각별한 인연을 이어갔다.
이문세는 지난 22일 오후 2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성남과의 2014년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3라운드 홈 경기에서 시축에 나섰다. 평소 축구광으로 유명한 이문세는 그 동안 제주와 교류를 가져왔다. 지난 2010년 전국투어 공연차 제주를 방문했을 때에도 박경훈 감독을 비롯한 제주 선수단과 친선축구를 가지는 등 제주에 대한 애착을 키워왔다.
이날 이문세는 오후 7시 제주국제컨벤션센터 탐라홀에서 전국투어 콘서트 일정이 있음에도 제주의 홈 경기 첫 승리를 기원하기 위해 직접 제주월드컵경기장을 찾았다. 시축에 나선 이문세는 중앙선에서 50여m에 달하는 중거리슛을 선보이며 관중들의 환호와 박수를 자아냈다. 박 감독은 "선수들이 홈 경기 첫 승에 대한 부담감이 컸는데 이문세 씨가 직접 경기장을 찾아와 시축을 해줘서 승리를 향한 선수들의 발걸음이 더욱 가벼워진 것 같다. 오케스트라 제주에 승리의 하모니를 더해준 이문세 씨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 당일 제주 국제컨벤션센터 탐라홀에서 열린 '대한민국 이문세' 공연은 4000여명의 관객이 운집해 화제를 뿌렸다. 이문세는 150분 동안 지칠 줄 모르는 무대 매너와 빼어난 가창으로 성황리에 공연을 마쳤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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